충주 가볼만한곳 비내섬, 온 가족이 즐기는 산책코스

오늘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비내섬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비내섬은 몇 번을 다녀왔지만 갈 때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아주 좋은 산책 코스입니다. 이 지역은 갈 곳이 참 많지만 그중에 저는 비내섬이 충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가장 좋은 곳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비내섬 근처에 지인이 살고 있어 놀러갈때마다 한 번씩 들리는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갑니다. 갈 때마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남한강에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너무 좋고 억새가 많아 사진 찍을 때마다 인생샷이 나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오네요, 하지만 날씨 화창한 날 오면 정말 이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정보만 드릴게요. 

 

 

 

 

혹시나 화장실은 안에는 없고 비내쉼터 옆에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미리 사용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내쉼터 가격은 한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비내섬은 영화촬영지  

비내섬은 억새와 갈대가 무성하여 거의 100만 제곱미터 면적에 남한강에 둘러싸여 있는 섬입니다. 이런 멋진 광경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2년 전에만 해도 이곳은 캠핑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많은 캠퍼들이 이용을 한 곳이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아져 지금은 캠핑은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미군들이 훈련하는 목적으로 몇 주씩 지내면서 훈련도 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훈련도 통제된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비내섬을 촬영지로 쓴 드라마는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사랑의 불시작'으로 현빈과 손예진도 이곳에 와서 촬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주말마다 비내섬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세워져 있었으며 사람들이 엄청 다녀갔습니다.

그 외에도 사극의 배경으로 정말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때가 탄 곳도 없고 자연 그대로의 건물하나 없으니 영화 찍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죠.

 

 

 

 

주차장은 입구 옆에 엄청 큰 나무 밑으로 넓게 있으니 주차걱정은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무료주차입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까지는 비내섬을 한 바퀴를 제대로 돌아본 적은 없으나 두 시간 정도 걸으면 볼 건 다 보고 나올 수 있습니다. 

 

 

 

2. 비내섬 볼거리

비내섬의 볼거리는 사람 손이 안 탄 자연 그대로의 풍경입니다.

지나가는 길도 굉장히 아름다우며 이 사진은 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렇게 큰 억새와 갈대숲이 섬을 이루고 있으니 화창한 날은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오겠죠?

 

 

 

오늘같이 흐린날은 사진은 이쁘게 잘 안 오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오히려 스릴러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고라니들을 엄청 많이 봤습니다. 가끔씩 튀어나오면 얼마나 놀랬는지 정말 귀엽게는 생겼지만 사람을 잘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내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남한강은 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오리와 왜가리, 백로 등 다양한 새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완전히 파란색으로 정말 시원해 보이는데 장맛철에는 남한강이 차올라 비내섬이 거의 잠기니 안 가셔야 됩니다. 출입구 쪽 다리가 완전히 잠겨버립니다.

 

 

 

 

가끔 이 곳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보긴 하는데 안 잡힌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베스와 쏘가리 잡는 포인트가 있긴 한데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그쪽도 조만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3. 그 외 볼거리

비내섬을 낀 도로는 양옆으로 벚꽃이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지나가기만 해도 벚꽃구경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봄에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자전거길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은 차에 싣고 주차를 하고 이쪽에서 한 바퀴 도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충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이 비내섬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사계절 내내 안 이쁜 계절이 없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작년 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도 보니 하늘이 화창하지는 않았었네요. 

아무튼 벚꽃이 너무 이쁘게 피니 구경 오시면 좋고 근처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원래 비내섬에서 노지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게 통제가 되니 근처에 캠핑장이 두 개나 생겼습니다. 

 

 

 

이곳은 그중 한 곳인데 캠핑하는 사람들이 항상 많더라고요.

캠핑장을 홍보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시설이 깔끔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항상 숙소는 지인집에서 자고 오지만 이 캠핑장에서도 한번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설 한번 보고가세요, 이곳 사장님이 정말 돈을 많이 들이신 것 같습니다.

 

https://www.camfit.co.kr/camp/62bbb6f0156113001eef5d17

막힘없이 캠핑가자, 캠핏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 좋은 점은 바로 옆에 탄산수가 나오는 능암온천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새벽에 가야 그나마 사람들이 없는데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 캠핑 끝내고 집에 올라가거나 비내섬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능암온천에 대해서는 제가 이곳에 다시 포스팅을 올릴 테니 나중에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비내섬과 능암온천은 충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이 두 곳은 꼭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