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읍여행에서 쌍화차 거리를 다녀온 것이 특별히 기억이 남습니다. 겨울에 감기 예방으로 쌍화차를 많이 마시긴 하지만 거리가 있다는 것에 놀랬고 쌍화탕의 진짜 맛을 느껴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친구가 정읍에 쌍화차 거리가 있고 분위기 좋은 곳을 알고 있으니 그쪽으로 가자고 하여 따라갔습니다. 전통찻집 사랑방이었습니다. 주차자리는 사랑방 찻집 앞에 가시면 넉넉히 공간이 있었습니다.
정읍에는 쌍화차 축제도 하는 것 같은데 정말 모르는 축제가 참 많네요.
찻집 앞에는 멋있는 소나무들과 함께 관리 잘한 정원이 있습니다. 창가에서 쌍화탕 마시면서 눈 내리는 전경을 보면 아픈 곳도 금방 날 것 같은 정원입니다. 우선 사랑방의 외관은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맛집의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찻집 안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찻집은 사람들이 많지만 친구가 이곳은 분위기도 좋은데 한적해서 조용히 쉬다가기 좋다고 했습니다.
정문 쪽에 한 팀이 있었고 저희가 두 번째 팀이었습니다. 역시 창가에 정원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테이블이 있었고 나머지는 방으로 되어있고 커튼을 칠 수 있어 프라이빗하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방바닥이 따뜻해서 저희는 좌식테이블로 선택 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랑방의 메뉴를 보니 정읍 쌍화차거리의 대표메뉴 쌍화탕이 있었고 사장님의 추천메뉴는 마즙이라고 했습니다. 시원하게 마실 수 있고 달달해서 젋은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쌍화탕을 시켰고 친구들이 마즙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간결하게 되어 있어 고르기 쉬웠습니다.
손님이 많이 없어서인지 사장님이 마즙 한번 맛보라고 조그만한 잔에 조금 가져다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두 가지 맛을 다 느껴봤습니다. 저는 사실 마즙이 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쌍화탕도 재료가 엄청 많이 들어가서 정말 전통적인 맛을 느꼈지만 개인적으로 달달한 맛이 좀 더 나는 마즙이 잘 맞더라고요.
쌍화탕은 굉장히 건강해지는 맛이 났습니다. 쓰거나 하진 않았지만 돌솥잔이라고 하나요?? 너무 뜨거워서 마시기 힘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마즙은 정말 잔에 넘치도록 듬뿍 담아주셨고 기본적으로 땅콩이 세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래떡과 꿀이 나왔습니다. 정말 집에 많이 있으면 안 먹는데 이런 찻집에서 주는 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개 안 먹은 거 같은데 저 많은 떡이 금방 없어졌습니다. 역시 음식은 분위기에 맞춰 먹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다른 기억보다는 이곳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정읍 쌍화탕 맛집 쌍화차거리의 사랑방 추천합니다.
내장산 근처 숙소와 맛집도 다시 한번 추천하고 다음 여행에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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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처음 가봤지만 이렇게 즐길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즐거운 정읍여행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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