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포스팅하는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은 너무 어렵지만 결국에는 통과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제가 받은 애드센스 심사 거절 메일들인데 무려 10번이나 거절을 받았습니다. 애드고시로 힘드신 분들은 제 글 한번 읽어 보시고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022년 6월 애드센스 도전!
저는 작년 6월에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글 10개 포스팅을 시작으로 애드센스 심사를 호기롭게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정확히 2주 만에 거절메일을 받았습니다.
사실 15~20개 정도로 심사를 받는게 좋다고 했는데 유튜브나 블로그에 5개 미만의 글로도 심사를 통과했다는 글을 보고 그냥 10개 정도에 심사를 받아봤습니다. 저는 나름 2000자 근접하게 정성스러운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붙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처음 받은 거절메일에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다리는 2주동안 나름 글을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거절메일을 받자마자 포스팅 30개 정도에 또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에 바로 거절메일을 받았고 몇몇 분들이 거절메일을 받는 시간이 짧아질수록 승인될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다시 희망을 가지며 바로 심사를 받아버렸습니다.
제 포스팅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습니다. 승인받은 블로그들을 참고하여 잘 참작했고 나름 다른 글들 베끼지 않고 번역기 잘 돌리며 글을 썼기 때문에 운이 안 좋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일 정도 지나서 바로 거절메일이 오더라고요? 그때부터 이제 엄청 쫄면서 바로 심사 안 하고 2주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심사를 받곤 했습니다. 왜 나만 통과 안 시켜줘??
2주 뒤 포스팅 거의 40개 정도가 되었을 쯤 점점 지쳤습니다. 이게 돈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핑계를 되면서 잠시 포스팅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똑같은 포스팅으로 다시 심사를 받았으나 다시 탈락....
메일 속 팔짱 낀 아저씨만 계속 나와 문제가 있다고 하니 점점 화가 나고 아예 포스팅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약간 운이 따라야 한다고만 생각하여 포스팅은 이제 그만하고 심사만 받자라는 생각으로 2~3일 간격으로 두 번 더 도전했고 거절당했습니다.
이때는 나만 안되는거구나, 또 기회가 날아가는구나 하면서 저의 똥손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거절을 받는데도 심사를 신청하면 한 달 정도 아예 심사를 받지도 못한다고 하기에 이제는 겁부터 났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10개 정도 더하고 정성스럽게 수정하면서 서치콘솔도 건드려가며 작성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했지만 하루 만에 거절과 함께 심사 한 달 정지를 받았습니다.
전문서적을 참고하여 포스팅
이제 어디서 주워들은 건 엄청 많아졌습니다. 한 주제로 애드고시를 통과하려 했지만 점점 지겨워 지기 시작하여 전문서적을 참고하면 통과하기 쉽다는 말에 집에 있는 오래된 전문서적을 참고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정지 된 한 달 동안 정이 떨어져서 애드센스는 포기했었고 포스팅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뒤 정지가 풀리자 사람이 간사하게도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생각나더라고요, 이게 아마 9월 말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남들은 1~2주면 받는 걸 저는 무려 3개월을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색다른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안 쓸거 같은 전문서적을 참고하여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주제로 처음 도전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급한 저는 10개를 채우자마자 다시 도전하여 바로 거절당했습니다.
1주도 아니고 이제 그냥 하루 이틀 내로 메일이 오더라고요, 이제는 마치 구글이 제 글을 읽지도 않고 멀리 던져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서적을 다시 한번 참고하여 포스팅 10개를 더 추가하고 수정도 다시 몇 번 해보고 색인도 모든 글을 신청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신청했고 하루 뒤 바로 거절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제가 글자수도 2,000~3,000자 정도로 포스팅했기 때문에 더 이상 뭐 할 게 없었습니다.
정말 저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글들로 포스팅을 하려니 재미도 없고 글 쓰는 시간도 너무 아까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안 될 때 팁
저렇게 10번을 도전하고 실패했을 때 그냥 2주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현실을 살다왔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주제가 두 개였기 때문에 카테고리 하나 비공개로 돌려놓고 심사를 받았고 이틀 뒤 드디어 메일이 왔습니다.
정말 이건 생각지도 못했고 거절메일이 당연하다 느끼는 타이밍에 승인메일을 받았습니다.
11월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니 6월에 시작하여 5개월이 걸렸고 무려 10번의 거절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많은 상처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눈물이 날 뻔했으나 승인 메일 하나에 모든 분노가 싹 사라졌습니다.
원래 카테고리는 한 개로 쓰면 좋다고 했는데 상관없었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내버려두었던 것을 다시 한 개로만 설정해 놓으니 통과된 걸 보니 주제는 한 개로 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을 때 포스팅의 주제가 상관이 있다는 말들이 있지만 굳이 그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내가 쓸 주제나 관심 있는 주제로 포스팅하여 꾸준히 심사를 받는 게 나중에 애드센스 광고가 붙을 때 수익에서 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내가 쓰고 싶은 키워드를 조사해서 처음부터 한 주제로 승인받으시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 나중에 광고 수익에도 더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여 1월 마지막에 이 포스팅으로 다음 메인에 뜨면서 이틀 만에 4천 명이 넘는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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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몇 안 되는 숫자일 수 있으나 5개월 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저로써는 이 숫자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도 초보이지만 아직 애드고시로 힘들고 괴로워하시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팁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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