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맛집 남한장 묵은지닭볶음탕

남한산성 둘레길을 오르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서 포기하고 맛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산책 정도의 운동만 하기 위해 한 끼도 안 먹고 올랐다가 등산을 하는 바람에 배고파서 눈이 핑핑 돌았습니다. 다 내려와서 맛집을 찾으려 했지만 도저히 힘이 없어서 주차장과 제일 가까운 집을 찾아갔습니다.

 

 

 

 

남한산성 맛집 남한장 

원래 맛집이라 함은 산을 돌고 돌아 좁은 길로 가야 나오는 법인데 오늘은 그럴 힘조차 없어서 남한산성 주차장 옆에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에 남한산성 맛집을 찾아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찾기 힘들고 대부분의 메뉴가 닭, 오리 메뉴라 맛은 거의 다 똑같을 거 같아 바로 눈에 띄는 '남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3시 정도라 피크타임은 다 끝났고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들 없이 조용하게 창가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음식점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되고 옆이 바로 남한산성 주차장이라 주차자리는 엄청 많습니다.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봤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었습니다.

한정식 메뉴의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그래도 남한산성 주위는 닭과 오리가 메인요리 인 것 같아서 묵은지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다 익히고 나와서인지 한 20분은 기다린것 같습니다. 기다림이 꾀 길었지만 비주얼을 보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맵지 않고 딱 좋은 정도로 나오고 양도 생각보다 많았지만 커플 둘이서 다 먹고 나왔으니 가족단위로 가면 메뉴 한 개는 더 시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밑반찬이 좀 아쉽긴 했지만 깔끔하고 다 먹은 것 같으면 또 가져다주셔서 좋았습니다.

다른 닭볶음탕과는 다르게 들깨가 들어가서 그런지 끓일수록 걸죽해지고 고기에 간이 진하게 베어 깊은 맛이 났고 다 먹으면 볶음밥 볶아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볶음밥보다는 공깃밥에 비벼 먹는 걸 좋아해서 두 그릇 먹고 끝냈습니다. 정말 시간이 애매해서 저는 창밖의 여유로운 뷰를 보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차장옆에 바로 보이는 남한산성 맛집 남한장, 어차피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집들도 비슷하게 맛있을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맛집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묵은지닭볶음탕이 맛있는 남한장 추천합니다. 

 

 

 

남한산성 주차장

남한산성으로 오는 길에 주차장이 많이 보였지만 남문주차장이 남한산성 행궁과 가장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로 보아 남한산성행궁을 보러 오신 분들은 이 주차장으로 오시는 게 좋습니다.

 

 

 

 

주말 가장 피크시간때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좀 남아있는 걸 보니 많이 기다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30분 이내로는 무료로 회차가 가능하고 할인적용을 100%, 50% 감면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는데 증빙자료가 필요하니 가시기 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한산성 행궁과 둘레길 2코스도 다녀왔으니 이 포스팅 꼭 확인하시고 가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2023.03.19 - [여행리뷰] - 남한산성 행궁 둘레길 산책하기 좋은 곳 추천

남한산성 행궁 둘레길 산책하기 좋은 곳 추천

 

 

남한산성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나들이 가기 정말 좋은 것 같고 맛집과 카페가 많아 주말에 가족들이나 커플들 데이트코스로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