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지난 1월 20일 공개되었습니다. 스크린 속 강수연 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그 외 연기파 배우 김현주, 류경수 배우가 출연하였고 강렬한 포스터에 이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정이> 정보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1/20 공개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98분으로 요즘 개봉하는 영화와 비교했을 때는 짧은 영화에 속합니다.
장르가 사이언스 픽션과 액션, 저는 사이언스 픽션 장르는 굉장히 생소하네요. 12세 등급으로 액션장면이 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설에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정이의 감독은 부산행의 디렉터였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한국형 SF영화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한국영화에 대해 기대가 높으니 슬슬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2021년에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시리즈물 <지옥>으로도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글로벌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굉장하네요.
간결한 내용으로 말씀드리면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폐허가 되었고 그런 지구를 떠나 이주한 쉘터에서 전쟁이 났고, 그런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 인류의 영웅 같은 존재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사하여 전투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저로서는 예전에는 약간 낯선 스토리라고 생각했겠지만 어쩐지 이제는 저런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슬슬 들었습니다.
강수연 배우님의 유작 <정이>
고 강수연 님에게 이 영화는 9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 작품입니다. 촬영을 다 마치고 공개되기 전에 강수연 님의 사망 비보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같이 작품을 했던 동료 배우들도 그녀에 대해 연기력은 물론 인성, 인품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는데 대중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연기파 배우 강수연 님의 필모를 보면 1975년 데뷔한 영화 <핏줄>로 시작하여 씨받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 제가 가장 기억하는 작품은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모습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큰 기여를 한 배우이니 만큼 강수연님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꼭 영화 <정이>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의 평점 자체는 좋지 않습니다. 네이버 평점만 보아도 약간 실망이라는 사람들이 많았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대사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강수연님의 주연 연기를 보여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악평에 비해 완성도가 강하다는 내용도 많기에 호불호가 좀 나누어지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기대 없이 본 영화이지만 나름 독창력이 있는 영화인 것 같았고 충분히 감정이입이 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SF영화는 항상 사람들의 반응이 나누어졌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이 후기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 내용이 신선했으며 스토리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상미도 좋았고 전반적인 설정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아 커버가 되었습니다. 한국 SF 장르에서는 비교할 영화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비교작이 없지만 이제는 한국영화도 이런 장르의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충분히 영상미도 훌륭하게 만들고 연기파 배우들이 너무 많아진 요즘 한국영화계는 이제 SF 장르에도 대작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션 영상도 제 생각에는 손색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저는 가슴이 좀 먹먹해졌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들을 보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감독의 메시지가 남겨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한번 보시고 시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호불호가 강하니깐요!
다음에도 재밌는 SF 영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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