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 다녀온 상암 하늘공원입니다. 봄에 벚꽃구경을 위해 갔었지만 지금은 날씨가 추워진 대로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고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서울 상암 산책코스
상암동 하늘공원은 갈대숲으로 유명한데요, 저는 근처에 살기 때문에 공원이 조성되었을 때부터 많이 가봤지만 여자 친구는 안 가봤다고 해서 날씨 좋을 때 한번 데이트를 했습니다.
하늘공원에 가려면 주차를 반딧불이생태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항상 이곳에 주차를 해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올라가는 길도 이뻐서 이쪽에서부터 올라갑니다.
반딧불이생태관 주차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
주차비가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가격이 기억이 안 나요..
주차를 하시면 표지판을 따라 하늘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은 봄에 가면 이렇게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여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곳이 됩니다. 한 슬금슬금 20분 정도 올라가면 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저희는 벚꽃 축제는 사람이 너무 많고 거의 사람이 안 몰리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올해는 이쪽으로 가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공원 규모가 너무 커서 사람이 많아도 한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여자 친구와 햄버거를 싸가지고 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도시락을 싸고 와서 먹어도 정말 좋습니다.
제가 하늘공원을 처음 왔을 때는 정말 갈대가 엄청 많아서 장관이었는데 갈대는 다 뽑은 것 같습니다. 아마 가을에는 그때처럼 엄청 많겠죠, 초반에는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많이들 들어가서 갈대밭을 많이 망가뜨렸다고 합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사실 와볼 사람들은 다 와봐겠죠..
그래도 공원이 도시 위에 조성이 되어 있어 바람이 상쾌하고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원래는 저 뒤로 갈대밭이 펼쳐지는데 휑하네요.. 그래도 전망이 다 보여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 날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개들만 엄청 많았어요..
외국 같은 느낌이 많이 나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여자 친구도 한 바퀴 정도는 돌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반 바퀴만 돌고 밥 먹고 쉬다 가자고 하네요.. 산책 좋아하는 커플들은 정말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저희는 산책을 좋아해서 동네마다 잘 꾸며진 공원들은 항상 들려보는 것 같습니다.
공원 가외로 가면 한강이 보이고 반대쪽으로 가양동, 염창동이 보입니다. 돌아다니면서 고양이들도 많이 보고 꿩 같은 것도 본 것 같습니다. 곳곳에 깨끗한 화장실이 많이 있어 화장실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위에 올라오면 사실 벚꽃은 많이 없습니다. 올라오는 길에만 쭉 심어놓은 거 같아요.
저희는 오두막 같은 좋은 곳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그늘막이 있으니 바람이 불어 너무 시원했습니다. 앞에 잔디밖에 없지만 그냥 뷰가 좋아서 한참을 멍 때렸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이쁜 사진도 많이 건지고 산책하시면서 즐거운 데이트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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