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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평창 가볼만한 곳,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관령 양떼목장

by 코카-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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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양뗴목장

 

이번에 여자 친구와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왔습니다. 한 바퀴 산책하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기분도 너무 좋고 사진도 너무 잘 나왔습니다. 양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림 같았던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의 대관령 양떼목장은 푸른 잔디가 광활하게 펼쳐져 이국적인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초겨울의 대관령 양떼목장은 잔디는 없었지만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여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 전망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주소대로 가시면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이 넓어 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인생네컷 사진기가 있고 또 대관령에서 직접 만드는 유기농 요구르트도 많이 팔아 하나 사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푸른 잔디가 광활하게 펼쳐진 모습도 멋지지만 바위와 나무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런 뷰도 너무 멋집니다.

양들은 날씨 때문에 방목되지 않았고 양들이 지내는 목장 같은 건물 2개가 있더라고요, 거기서 건초를 받아 양들에게 먹이로 직접 주는 경험도 했습니다. 

 

 

가까이서 보는 양들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양들한테 먹이 주는 걸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양이 커서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힘도 좋아서 거의 뺏어먹다시피 합니다.

먹이를 좀 주고 한 바퀴 돌기 위해 코스를 정했습니다.

 

 

목장을 한 바퀴 돌아보려면 한 2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래서 보면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가서 금방 돌겠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쉬는 지점에서 보는 풍경 하나하나가 예술이었습니다.

평창 여행에서 대관령 양떼목장은 정말 추천입니다.

 

 

확실히 평창이라 그런 건지, 산이라 그런건지 바람이 엄청 세게 부니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합니다.

이 쪽은 중앙길입니다. 저희가 한 바퀴를 돌아보려 했지만 중앙길로 가서 반 바퀴 정도 돈 것 같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바람이 더 세져서 사진을 찍어도 머리가 다 날려서 풍경사진만 많이 찍고 왔습니다.

 

 

바람이 세서 그런가 이 날은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여행을 가면 주위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양떼목장에 대해 기억이 너무 좋게 남을 것 같습니다

 

 

여자 친구가 뒷모습을 참 많이 찍어줬네요, 대관령에 다른 목장도 가봤지만 너무 넓어서 차로 이동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젖소나 양 등 동물들도 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산책하기는 대관령양떼목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바퀴를 다 돌았나 봅니다. 좀만 내려가면 아까 양들이 있던 건물이 보이네요, 오전에 온 거라 점심 먹으러 빨리 내려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배가 엄청 고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강릉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원도의 나무들은 다른 지역의 나무들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숲의 규모나 나무의 키가 훨씬 크고 뭔가 더 광활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악산이 많아서 그런가 절경도 스케일 좀 틀린 것 같고 그래서 저는 강원도 여행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평창여행은 좀 더 복장에 신경을 쓰고 와야겠습니다. 추워서 옷을 좀 많이 챙겨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창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대관령 양떼목장 한번 가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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