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0년의 기다림>은 누군가 나에게 조용히 와서 귓속말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마치 어른들의 동화처럼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까지 보여주는데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의 후기가 좋았고 저 역시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오늘 소개해드립니다.
조지 밀러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본 영화는 <3000년의 기다림>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두 편의 영화들이 이 감독의 작품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첫 번째 영화는 제가 어렸을 적 너무 재미있게 본 <꼬마 돼지 베이브>라는 영화였고 두 번째 영화는 성인이 되어 봤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였습니다.
예고편 보실 분들은 먼저 보고가시면 좋습니다!
3000년의 기다림, 감독 및 출연진 정보
매드 맥스 감독이 꼬마 돼지 베이브를 만들었단 걸 알았을 때 두 영화의 매칭이 전혀 안 되었지만 이 감독은 영화를 참 잘 만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조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매드맥스 이후 7년 만에 나온 작품이라 기대도 컸지만 영화의 포스터도 보고 싶게 만드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틸다 스윈튼과 이드리스 엘바가 나오니 영화에 대한 기대도 엄청 높았는데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으니 한번 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이 작품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이 108분이며 장르는 로맨스이나 요술램프 지니의 판타지 같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지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에 나오는 윌 스미스가 연기했던 그 지니와는 굉장히 다른 지니가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는 조용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몰입감이 있었고 캐릭터들의 옷이나 패션, 배경시대의 건물이나 벽지나 인테리어 요소들의 패턴이 굉장히 화려하여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인데 <나이팅게일의 눈에 비친 딘>이라는 책을 보고 조지 밀러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OST까지 멜로디 작업만 1년이 걸렸다고 하니 영상미와 음악까지 많은 사람들의 평점이 좋았습니다.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 및 후기
서사학자인 알리테아(틸다 스윈트)는 강연을 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는데 어느 날 골동품 가게에서 푸른빛을 띠는 병을 가져와 깨끗이 닦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병에서 지니가 깨워났고 나오자마자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알리테아는 지니가 들어준다는 소원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원을 빌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지니의 과거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지니가 솔로몬왕으로부터 호리병에 갇히게 된 이유와 그동안 마법을 풀기 위해 어떤 기다림이 있었는지 말해주는데 스토리가 참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알리테아는 지니를 소금병에 넣고 영국으로 같이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영화를 보시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독특한 영상미와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영화 <3000년의 기다림>을 재미있게 보실 것 같고 너무 색이 뚜렷한 영화를 안 좋아하신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의 풍경이나 화려한 건물 등 판타스틱한 영상미에 몰입하여 아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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