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안성 금광저수지로 배스낚시를 다녀왔는데 포인트 좋은 곳 같아 포스팅합니다. 2년 전부터 가끔 배스낚시 하러 금광지를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배스 크기도 큰 것만 나오고 발판도 좋아서 깔끔하게 시간 날 때 조금씩 다녀오면 좋은 곳 같습니다.
경기도 안성 배스 포인트
저는 배스낚시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처음 시작한 날 50cm 정도 되는 배스를 잡아서 그 맛에 배스낚시 좋아하는 친구 따라 가끔씩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 50cm 배스 잡고나서는 더 이상 못 잡고 있지만 아직 다녀본 곳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충주에도 몇 번 갔었지만 잡아보진 못했고 금광저수지에서 잡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친구 따라 금광지를 따라나섰습니다.
금광저수지
이곳은 네비에 안성 옛집이라 쳐도 되고 주소는 안성시 금광면 한운리 730, 이라고 치면 주차하는 곳까지 알려줍니다. 옛집이 안성에 두 군데가 있어서 처음에는 잘못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소를 찍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시면 갓길에 2대 정도 주차할 곳이 있고 그곳이 아니라도 주변에 좀만 찾아보면 주차할 자리는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 관리하는 분이 낚시하고 있으면 돈 받으러 온다고 하는데 저는 여태 그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 모든 곳이 물이 만수라 깊고 발판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 왔을 때는 물이 빠져있어서 장화 신고 안쪽까지 걸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물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이미 배스 낚시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습니다. 배스뿐 아니라 붕어낚시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붕어낚시를 하고 싶지만 장비와 준비하는 게 너무 귀찮아 보여 그냥 배스낚시만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차를 하고 두 갈래 길로 갈 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돌아 다시 니면 됩니다. 지금 한참 뱀이 많아진 것 같아서 뱀도 몇 번 봤고 날파리들이 많아서 걷는데 짜증이 좀 났습니다.
역시 길이 좋아도 낚시할 때 장화는 필수로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는 화창해서 풍경이 너무 좋았고 좀만 들어가니 우거진 나무 사이로 붕어낚시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펼쳐 더 이상은 갈 수 없었습니다. 자리들을 정말 명당으로 잘 찾아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없어서 2시간 정도 해봤는데 배스는 잡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주위에 배스 하는 분들은 몇 마리씩 잡았다고는 하니 있긴 있나 봅니다. 왜 저는 안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풍경만 보고 오는 걸로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치어가 너무 많았고 배스 먹이가 되는 작은 고기들이 너무 많아서 제 루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 말고 금광지에는 다른 포인트들도 많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곳이 하기는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할 자리도 있으니 주차도 편하고 주위에 맛집이 몇 군데 있어 밥 먹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충주 쪽으로 큰 배스 잡으러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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