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 신작으로 나온 충격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봤습니다. 굉장히 찝찝한 마음으로 보고 난 후기를 말해볼까 합니다. 이 영상은 총 8부작으로 3월 3일 17시에 공개되었고 현재 뉴스나 커뮤니티에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다큐는 1회부터 3회까지 정명석의 이야기이며, 4회는 오대양, 5회와 6회는 아가동산이야기, 7회와 8회는 만민중앙교회로 구성되어있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JMS 정명석 교주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JMS 정명석 교주
1945년생인 그는 그의 이름보다는 JMS로 더 유명한 사이비 교주입니다. 그는 여신도 성폭행죄으로 유죄를 받고 2008년 1심에서 징역 6년, 그리고 2009년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받았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게 됩니다.
이 정도의 사실은 우리도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이번에 공개 된 <나는 신이다> 에서 구체적인 변태적 행위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종교생활 시작은 1980년의 신촌에서 명문대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성경을 수천번 읽었다고 하며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을 미혹시켰습니다. 그들의 신뢰는 그의 조작된 예언과 아픈 사람들을 진단하면서 점차 높아져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0년대에는 점점 여성신도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변태적인 행위들을 종교 안에서 교주라는 이름으로 자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메시아라고 칭하면서 메시아와의 독대, 사랑의 증거, 건강검진 각종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여성신도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했는데 그러면서 그 관계를 성경적으로 해석하면서 그들을 유린했습니다.
그와의 관계가 그들에게는 축복이 되었고 또는 몸의 정화가 되었다고 하며 특별하게 감사하라는 말도 서슴없이 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이 모든게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상황이 갈급하면 그런 말들을 믿게 되는 건지 아니면 이 사기꾼의 언변이 정말 좋아서 속은 건지 좀 믿기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신작 <나는 신이다> 예고편을 보시면 어떤식으로 사기치고 다녔는지 간략히라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명석의 행위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점점 젊은 여성들을 끌어들이며 그와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게 한 것인데 세뇌가 얼마나 무섭고 그것이 만든 공포가 얼마나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는지 영상을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JMS의 피해자 메이플
넷플릭스 신작 <나는 신이다>에서 정명석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메이플의 용기 있는 인터뷰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JMS에게 눈에 띈 메이플은 정수정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부여받았고 자신을 메시아라고 칭하는 정명석의 신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에게 성폭행은 물론 다른 변태적 행위까지 당하며 종교 안에서 가수, 아나운서, 간부 등 감투를 받게 되며 도망도 못 갔다고 했습니다.
다른 여성 피해자들도 자신들의 침묵이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며 후회를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화가 났습니다.
정명석은 굉장히 병적으로 여성과의 성관계에 집착을 하는 거로 보이는데 그의 주장은 만 명의 여성들과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하늘의 명령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면서 그의 사리사욕을 풀었습니다.
메이플이 공개한 녹음본에는 차마 입에도 못 내뱉을 수치스러운 말들을 하는데 정말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맞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뇌당한 여성 신도들이 그의 목욕탕에서 나체로 목욕을 하는 장면도 포함되었기 때문에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명석의 근황을 보면 2018년 2월에 출소를 한 후 또다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여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되었는데 다시는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는 신이다 공개 후 JMS 구별법이 나오면서 간판에 이런 필기체가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는 뉴스도 나와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30977927
안 보신 분들은 넷플릭스 신작 <나는 신이다> 다큐를 꼭 보시고 분별력 있는 삶과 세뇌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신 후 다시는 JMS 같은 존재가 나오지 않게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살기 힘드니 이런 종교에도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짜증이 나지만 힘들어도 모두 올바른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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