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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북한산 오봉 왕복 4시간 경기도 등산 코스 추천

by 코카-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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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북한산 오봉을 등산했습니다. 경기도 등산코스로 자주 가는데 왕복 4~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등산 초보인 분들에게 딱 좋은 북한산 오봉 소개합니다.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

고등학교 때부터 자주 가던 경기도 북한산 오봉 코스입니다. 서울 근교 등산코스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여자 친구랑 같이 등산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하더군요.

 

송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오봉 코스 표지판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는길에 이쁜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으니 등산 마치고 한번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이쁜 카페가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산책길로 시작되다가 올라갈수록 암벽도 있고 바위도 있어 위험하진 않지만 전망이 참 좋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화는 필히 신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나무 그늘에 시원하고 바위에 잠시 앉아 햇볕도 쐬고 다시 올라가기 좋습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소나무를 좋아하는데 멋있는 소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올라가는 건 역시 힘들지만 쉬엄쉬엄 전망을 보면서 가는 게 등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오봉은 주말에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가 평일에 한번 가보니 평일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평일 등산을 추천합니다.

 

 

여자 친구는 등산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바위만 보이면 위로 올라가 쉬기 바쁩니다. 저희는 계속 쉬면서 올라가느라 4시간 넘게 걸렸는데 서둘러 올라가면 4시간 안쪽으로도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봉 찍고 도봉산으로 넘어가 그 쪽으로 하산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등산을 오래 하지 않는 편이라 오봉만 보고 다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절벽 아래를 볼 수 있긴 한데 위험한 것 같습니다. 멀리서 눈으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저만큼만 가도 몸이 떨리더라고요, 그래서 관악산은 한 번 가보고 다시 안 가봤습니다. 오봉은 관악산보다는 덜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처럼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만 그렇고 다른 분들 보니 아무렇지 않아 하시더라고요...

 

 

가는 길 중간중간 고양이들이 보입니다. 요즘 고양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정상에도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아 만져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고양이들이 앉아만 있어도 먹을 걸 주는 줄 알고 먼저 다가옵니다. 

 

 

중간 중간 안전바를 잡고 바위를 타야 하는데 재미있습니다. 여자 친구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올라갔습니다. 전혀 위험하진 않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저희는 저기서도 오랫동안 쉬면서 놀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바위가 많은 등산 코스

위에 사진처럼 저런 코스들이 몇 번 나오는데 바람이 쎄거나 겨울에는 올라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중간쯤 너무 멋있는 뷰가 있어 파노라마사진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우리나라 산들은 정말 멋있는 뷰가 참 많아서 좋습니다. 

 

 

오봉에 거의 왔을 때 전망대가 있어 한번 찍었습니다. 바람이 좋아 너무 시원했고 앞이 뻥 뚫려있으니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이 보였지만 힘들어서 땀 말리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2시간 좀 넘게 걸렸습니다. 뒤에 오시던 분들이 다들 앞서 가더라고요. 아직 등산의 레벨이 낮은 것 같습니다. 

 

 

저의 등산 목적은 운동보다는 경치 구경이니깐 저는 경치나 좀 더 눈에 담아 가는 걸 좋아합니다. 정상까지 못 가도 힘들면 내려오는 게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등산코스 찾으시는 분들, 너무 힘든 거 싫어하시는 분들, 등산 초보 분들은 북한산 오봉코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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