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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인스턴트 패밀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사랑

by 코카-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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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패밀리

 

 

영화 <인스턴트 패밀리>는 2018년 개봉한 영화로 현재는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숀 애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바로 이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입양에 관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감동적으로 만든 영화이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1. 피트와 엘리 부부의 위탁가정 만들기

인테리어 일을 하는 피트와 엘리 부부는 동생에게 폐허 수준의 집을 수리하여 선물하기 위해 동생 부부를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집을 보고 동생 부부는 언니의 마음을 몰라주고 이런 집은 필요 없다고 해버립니다. 동생 부부는 시험관 수정에 몇 번 실패했고 그런 동생에게 힘을 주고 싶어 집 상태보다는 주변 환경이 좋은 집을 골랐는데 언니도 동생에게 서운했습니다. 동생은 오히려 언니에게 그 집에서 애를 낳고 살라고 말하고 가버립니다. 사실 과거 피트는 언제나 아이를 키우고 싶어 엘리에게 말했지만 그때마다 엘리가 항상 아이를 가질 시기가 아니라며 미루다가 임신할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엘리는 피트에게 아이를 갖자고 말해보지만 피트는 이제 본인이 나이가 많아져서 싫다고 했고 입양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들을 보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들은 바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찾아갑니다. 직원들은 아이를 위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교육을 받으러 온 사람들을 칭찬해주었고 어떤 아이를 원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자 초천 연사가 왔습니다. 브렌다와 위탁부모가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을 이야기해주었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고 피트 부부도 역시 감동을 받고 위탁 아동을 맡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위탁 아동을 맡기 위해서는 8주간의 교육이 필요한데 결국 이들은 8주를 참고 교육을 다 끝마치게 됩니다. 

 

2. 10대 위탁 아동, 리지와의 만남

드디어 8주간의 교육이 끝나고 피트와 엘리는 위탁을 원하는 아이들이 모이는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10대가 되면 위탁을 안 한다는 이야기에 피트와 엘리 또한 10대들이 모인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영유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가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눈에 리지라는 아이에 반해 이들은 리지를 위탁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리지는 10대였으나 그녀의 당당한 매력에 피트 부부는 입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리지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더 있었습니다. 부부는 동생이 두 명이나 있다는 소식에 당황했지만 곧 그들은 세 명 모두 양육하기로 마음을 먹고 직원에게 위탁 신청을 합니다. 세 남매가 지금은 좋지 못한 위탁 가정에서 자라고 있고 하루라도 빨리 데리고 나와야 한다는 직원들의 말을 들은 부부는 리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만난 부부는 다시 한번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리지의 동생들이 너무 시끄럽고 예의가 없어 양육할 감당이 안 되는 것입니다. 심각한 고민에 빠진 이들은 결국 입양을 안 하기로 결정했고 그날 밤 엘리의 식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하고 그녀의 친정집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피트 부부는 아이들 위탁을 하지 않겠다고 식구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식구들이 입양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안도를 하고 순수 혈통의 피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엘리는 다시 생각을 고쳐 입양을 해야겠다는 선포를 하게 됩니다. 며칠 후 리지와 그녀의 동생 후안과 리타를 집으로 데려온 부부는 집 구경을 시켜주었고 모두에게 인사를 시켜주었습니다.

 

3. 영화의 결말과 후기

행복한 가족의 시간은 얼마 가지 않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후안과 리타는 너무 어려 장난이 심했고 고집이 너무 심해 어디를 나가도 울거나 고집부리거나 소리를 지를 뿐이었습니다. 피트와 엘리는 항상 정신이 나갈 지경까지 하루를 보내다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리지였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리지는 엘리와 항상 마찰이 있었고 남자 친구 문제와 친구들의 문제가 항상 부부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심어주었습니다. 리지는 매번 엘리에게 계속 상처 주는 말과 행동으로 둘의 관계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트와 다른 가족들이 이를 도와주며 다시 한번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입양 가족이 이렇게 힘든 문제에 직면할 수 있고 아무리 아이지만 과거에 어떤 상처가 있었는지 잘 확인하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트와 엘리는 우연한 기회에 위탁 아동에 대해 알게 되고 그 후 교육을 통하여 위탁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세 명의 아이와 함께 위탁 가정을 만들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사실 이런 스토리는 입양 가정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존재하는 문제점들입니다.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어떠냐에 따라 가족이 더 끈끈해질 수 있고 아니면 다시는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 간의 문제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가정을 꾸려 나갈지 생각하게 되었고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결말을 확인해보시고 오늘은 <인스턴트 패밀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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