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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우도 여행 하는 방법, 사람 없는 소머리오름 다녀오기

by 코카-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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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소머리오름

 

 

우도 여행 둘째 날, 우도의 남쪽에 위치한 소머리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9시쯤 도착했습니다. 이 날에도 사람이 없어 소머리오름을 통째로 빌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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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소머리오름에 오르다.

우도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소머리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관광객들이 들어오기 전에 한적하게 즐기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소머리오름의 주차장 주소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18-2  

네비에 소머리오름을 치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주소를 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서두른 덕분에 먼저 온 차는 한 대 있었고 그마저 주변 상인의 차인것 같았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아무니 없더라고요. 이번 우도 여행은 정말 숙박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머리오름을 통째로 빌린 것처럼 아무도 없어 정말 세찬 바람만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우도-말

 

 

입구에서 좀 오르니 말들이 아침을 먹고 있었습니다. 키가 작은 망아지는 트럭위에 있는 먹이를 보지도 못하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이렇게 많은 말들이 풀어져 있으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한참을 말들이 밥먹는 걸 보다가 다시 언덕에 올랐습니다.

 

 

소머리오름

 

 

바닷가의 아침이라 그런지 엄청난 안개가 강력한 바람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웅장한 광경이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이렇게 큰 바람소리를 들으니 금방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소머리오름-바람

 

 

보시는 것처럼 사람도 없고 너무 조용한 상태로 오를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우도에서 1박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람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머리 때문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었지만 눈에 충분히 담아와서 아직도 우도의 소머리 오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안개 때문에 머리가 다 젖을 정도로 심했고 전날의 더웠던 기온이 오늘은 바람 때문에 너무 추었지만 하늘은 굉장히 맑았습니다. 오히려 오르막길에는 바람이 밀어주는 바람에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소머리오름의 전망

소머리오름의 전망대에 오르면 성산항에서 우도로 왔다갔다 하는 배들이 보입니다. 저 멀리 성산항에서 들어오는 배도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몰리기 전에 부지런히 우도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오늘도 역시 인생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리조트는 최근에 우도에 생긴 훈데르트힐즈 리조트인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다음 우도 여행은 저기서 숙박을 해 볼 예정입니다. 안에 카페도 너무 멋있고 풀장도 있는 거 같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안개가 조금 걷히니 멀리서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소머리오름을 한 바퀴 돌기 위해 전망대에서 길을 떠났습니다. 좀 더 오르니 가파른 절벽이 보이고 역시나 절경 사진이 나왔습니다.

 

 

표지판에 간간히 출입금지가 쓰여있는 걸 보니 가끔 관광객 중에 좀 더 멋진 사진을 위해 울타리를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위험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소머리오름-절벽

 

마을 쪽에는 안개가 걷혔지만 반대를 돌아보니 아직도 안개가 이동 중입니다. 바람이 세서 안개가 얼굴을 강타하여 다 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약간 느낌은 뉴질랜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경을 가진 곳이 있다니 저는 처음 보는 광경에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소머리오름-안개

 

짧은 영상이지만 우도의 바람소리를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더 긴 영상은 편집이 안돼서 이 짧은 영상으로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게 굉장히 아쉽네요.

 

 

우도에서 관광지를 통째로 빌리는 방법, 

6월 평일 휴가, 우도에서 1박으로 오후에 들어가서 다음날 오전에 나오기, 충분히 만족하는 여행이 되리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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