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리뷰

제주도 우도 여행, 사진 명소 비양도 추천

by 코카- 2022. 11. 14.
반응형

우도-바다

 

한적하고 걸어 다니기 좋은 우도는 어딜 가나 사진 명소이기는 하지만 햇살 좋은 날 비양도에서는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가 됩니다. 캠핑하기 좋은 비양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폿으로 추천합니다.

 

 

우도 그림같은 숙소 추천

2022.11.12 - [여행리뷰] - 제주도 우도 펜션, 그림 같은 숙소 추천

 

제주도 우도 펜션, 그림 같은 숙소 추천

이번 여름에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색다르게 우도에서 1박을 한번 했는데 그림 같은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서 우도 가시는 분들을 위해 우도 펜션

kkansang.com

 

우도에서 한번은 갈만한 곳, 비양도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캠핑을 한 곳으로도 유명한 비양도, 우도 간 김에 방송으로 너무 재미있게 본 영상 생각이 나서 비양도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양도의 카페는 금방 문을 닫아 카페에서 좀 즐기고 싶은 분들은 5시 이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패킹과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여 사진도 찍을 겸 6시쯤 도착했는데 카페도 문을 닫고 캠핑하는 분들도 2팀 정도밖에 없어 사진 찍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우도-바다

 

저는 6월 중순 제주도에 태풍예보가 잡혀있는 날 출발하게 된거라 비행기표는 이미 구매한지라 날씨가 안 좋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행 다녀온 4일 동안은 정말 고맙게도 날씨가 너무 화창했고 서울로 돌아오는 날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날씨 때문에 관광객들도 오히려 이 날만은 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양도에는 특히나 사람이 없더라구요. 

 

우도-배경

 

제주도는 태풍의 위험이 있지만 6월 중순이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태풍만 피해진다면 다행이지만 비가 온다면 비 오는 날의 매력이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5-6시 정도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인생사진을 많이 건졌습니다.

 

비양도는 우도의 동쪽에 있는데 차를 가져가신다면 어디서나 출발해도 최대 2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이륜차를 타고 가도 그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도 자체가 너무 좁아 여유만 된다면 동네 구경하면서 충분히 걸어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양도-인생샷

 

비양도 캠핑

<나 혼자 산다> 박나래씨가 캠핑을 한 장소인데 정말 그 편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잘 되어있었고 캠핑 스폿이 그래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캠핑하는 사람이 2팀 정도 있었는데 그중 사진에 텐트가 하나 찍혔네요.

비양도는 공식적으로 야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유지도 있기 때문에 사유지는 피해서 텐트를 펼쳐야 한다고 합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은 비양도로 건너오기 전에 하나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편의점도 10시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비양도-캠핑

 

저는 캠핑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비양도에서는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텐트를 펼치고 노을을 바라보며 먹는 삼겹살은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우도는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멋있는 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촬영에는 소질이 없어 아무렇게나 찍었는데도 예술작품이 나왔습니다. 비양도는 엄청 작지만 초원같이 풀들이 펼쳐져 있어 사진으로 보면 광활해 보이지만 사실 몇 발자국 걸으면 끝나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비양도에서 캠핑을 할 게 아니라면 사진만 엄청 찍고 나와도 1-2시간 정도면 다 보는 것 같습니다.

비양도를 나와 우도 숙소로 가는 중 길가에 내려 사진 몇 장 찍고 돌아갔습니다.

바다 뷰 정자에서 한 숨 자고 가고 싶더라고요, 햇빛이 너무 이쁘게 바다를 비추니 또 사진 스폿이 되었습니다.

 

우도-정자

 

해안가를 달리니 가는 곳마다 뷰가 틀리고 느낌도 달라집니다, 정말 하늘과 바다색이 너무 이뻤습니다. 우도 가시는 분들은 6월 정말 추천드립니다. 7~8월에는 아무리 우도에서 숙박을 잘 안 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우도-해안길

 

이 길거리는 예전에 일본 삿포로에 한번 간적이 있는데 그쪽 동네와 느낌이 비슷하여 찍어봤습니다. 삿포로에서도 이렇게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길거리를 돌아다녀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무튼 길거리 배경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도-마을

 

금방 어둠이 내려 가로등들이 켜지고 바다에는 어업을 하는 배들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쪽이라 육지에서 불이 켜진 건지 바다에서 켜진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참 반대편에서도 불이 켜지니 참 멋졌습니다.

 

우도-밤바다

 

다음에는 겨울의 우도도 꼭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