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읍의 뷰가 아주 좋았던 카페아오오 입니다. 저 넓고 맑은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한라에이드는 정말 제주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 타이밍이었습니다.
바다 전망 좋은 카페아오오
성산읍은 맛집도 많고 전망 좋은 카페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었던 옛날옛적에서 제주 올레시장으로 넘어가는 해안도로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카페를 소개합니다. 성산 맛집 옛날옛적 포스팅도 보고 가세요!
2022.11.15 - [여행리뷰] - 성산 맛집 추천, 제주도 한식음식점 옛날옛적
맑았던 바다만큼이나 외관이 너무 이뻐서 들려본 카페아오오는 외관만큼이나 정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 위의 구름이 보이시나요, 이 날은 화창하기도 했지만 구름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우선 주차장이 넓어서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평일에는 주차하기 좋았습니다.
카페 들어가는 입구에 대나무를 심어놓았네요, 왠지 주말에는 저 계단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이 정말 이뻐서 덥지만 않으면 야외에서 먹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날은 너무 더운 날이어서 카페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전 여행을 가면 전망 좋은 곳에서 멍 때리며 앉아 있는 걸 좋아합니다. 이 날도 바다와 구름 보면서 멍 때리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여기는 2층인데 전면부가 전부 창으로 되어있어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창가에도 자리가 많았고 내부에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어 보이지만 저 뒤 바다 위로 신기하게도 구름이 쫙 깔려있었습니다. 정말 차도 하나도 없었고 이런 뷰에서 몇 달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꼭 제주도에서 일 년 살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야외 포토존
카페에서 실컷 멍 때리고 나와 이제는 돌아가려는 찰나 미처 보지 못했던 야외 정원과 카페 뒤쪽에도 자리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아마도 포토존인 것처럼 어디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액자 콘셉트처럼 배경이 너무 이쁘게 나와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말 외국에 놀러 온 듯한 느낌입니다.
벽을 배경으로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으니 정말 이쁘게 나왔습니다. 배경도 아이보리색이라 따뜻한 느낌이 나고 햇빛 때문에 정말 좋은 포토존이었습니다. 여기는 아마 주말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 꼭 가서 사진 많이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정원 쪽에는 야자수가 많아 마치 동남아 여행 온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정말 이쁘네요.
이쪽에도 의자들이 곳곳에 있어 앉아 찍으면 이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위에 제가 링크 올려놓은 맛집도 성공적이었고 카페도 성공적이라 아주 괜찮은 오후였습니다.
성산 쪽에서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카페아오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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