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보통의 연애 짧은 리뷰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제로 리얼함을 추구했으며 어른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로맨스 코디미 영화입니다. 두 주연 배우의 리얼하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들의 회사 동료 병철역을 맡은 강기영 배우의 연기가 영화를 좀 더 코믹하고 만들어 주었고 현실 직장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른들의 로맨스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결혼을 앞둔 재훈(김래원)은 약혼녀의 바람으로 파혼하게 되고 그 상처로 매일매일 술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영(공효진) 또한 전 남친의 바람으로 헤어진 상태이며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가진 주인공 둘이 회사 내에 사수와 부사수로 만나게 되는데 이미 설정이 좋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이 드는 재훈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르는 번호로 누군가와 2시간 동안 통화한 기록을 보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번에 부사수로 들어온 선영이었습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술을 또 마시고, 친해지기 위해 술을 또 마시고, 매일 마시는 술도 어쩌면 주연인 영화입니다. 둘이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는 맨 정신에 말 못했던 솔직한 발언들을 하며 오묘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술이 깨면 선영은 아무 일 없던 듯이 행동을 하는데 그런 선영을 보는 재훈은 홀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둘의 모습을 보며 병철은 서로를 도와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미지와 맞게 정말 이런 역할의 연기 잘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야유회 겸 등산을 가게 되었고 뒤풀이로 재훈과 선영은 또 취하게 됩니다. 그러고 이번에는 선영이 먼저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룻밤을 보낸 후 둘의 관계는 묘하게 달라졌는데 회사 내에서 갑자기 선영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티는 안 내지만 홀로 상처받은 선영은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영화의 중반까지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이 둘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중에 생각이 깊어지는 대사들이 많이 나오고, 살면서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일들의 장면이 나오고, 회사에서 흔히 있는 회식자리들도 나옵니다. 연인과 함께든 혼자든 맥주와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입니다.
2. 로맨스 코미디 영화 추천
술 한잔이 생각나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관객들의 평점이 좋았습니다. 저 또한 기대가 있었고 어른들의 쿨하지 못한 연애 이야기, 주위에서 한 번씩은 들어 본 듯한 이야기 등 이러한 소재의 영화는 언제나 인기가 많았습니다. 10년 전 공효진과 하정우가 출연했던 <러브픽션>도 비슷한 맥락의 영화이며, 박보영과 김영광이 주연 연기를 한 <너의 결혼식>도 분위기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저는 아직 시청 전이라 내용을 모르지만 손석구와 전종서의 <연애 빠진 로맨스>도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티빙에서 공개되었는데 예고편만 봐도 어른들의 연애를 묘사하는 노골적 단어 선택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내 작품이 아닌 해외 작품을 추천드리면 제이크 질렌할과 앤 해서웨이의 <러브&드럭스>, 브래들리 쿠퍼와 엠마 스톤, 레이철 맥아담스의 <알로하> 추천드립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영화들도 마음에 드실 거라 확신드립니다.
3. 김래원과 공효진의 로맨스 코미디
멜로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래원과 항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미지로 귀여운 멜로 주인공 역할이 잘 어울리는 공효진 배우가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저를 포함하여 다른 분들 모두 평점이 높았고 후기들도 대체적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로맨스 코디미 장르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때문에 정말 억지스러운 설정의 장면만 없다면 모든 로맨스 장르의 영화들은 평이 높고 후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든 할리우드 영화든 공감이 전혀 안 되는 로맨스 영화들이 더 많고 억지스러운 인연과 우연을 설정하여 몰입감을 방해하는 영화가 많습니다. 이 영화는 충분히 주위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 주제이며 저 또한 부분적으로 경험한 내용이 많아서 영화에 공감이 더 잘 되었으며 몰입하여 영화를 잘 본 것 같습니다.
로맨스 영화 찾으시는 분들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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