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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단풍 구경 명소, 충북 단양 소백산 최단코스

by 코카-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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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풍경

 

단풍 시기는 약간 지났지만 단풍구경 명소인 충북 단양의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저 또한 10월 초에 등산을 했기 때문에 화려한 단풍 절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다시 한번 단풍을 보러 오리라 생각한 등산이었습니다.

 

 

1. 최단 코스 어의곡코스 출발 ~ 비로봉

비로봉의 절경을 위해 어머니와 조카들을 데리고 등산을 떠났습니다.

조카들이 10살, 7살이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못 가면 말지라는 생각으로 최단코스를 생각했습니다.

서치만 하면 최단 코스인 어의곡 코스 출발지를 알 수 있고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새발로 842' 아니면 네비에 새밭계곡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제가 등산한 날은 평일이라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여행객들의 말을 들어보면 성인 기준 5~6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온다고 했는데 저는 조카들이 있기 때문에 8~9시간 예상하고 아침 일찍 떠났습니다.

 

등산하는 데 5시간..

하산하는 데 4시간..

 

소백산-어린이-등산

 

그래도 결국 조카들 덕분에 더 오래 재밌게 등산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그래도 천천히 올라가면 올라갈수 있겠더라고요!

 

단풍놀이-소백산

 

길고 긴 돌계단과 나무계단들을 오르면 마지막 이 풍경이 보이는데 여기 도착하셨으면 정상이 다 온 거라 보시면 됩니다. 사실 계단 있는 산을 좋아하진 않는데 계단이 많아도 너무 많아 좀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관절 안 좋으신 분들은 좀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와서 정상을 보면 힘듬은 잊어버립니다.

 

2. 소백산 비로봉 정상 풍경

비로봉 정상을 도착하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사실 제가 온 날도 굉장히 맑아 좋았지만 해 뜰 때 맞춰 좀 더 일찍 올라온다면 더욱더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성인들의 산행이라면 새벽 등반을 계획하면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소백산 비로봉 근처에 다 달으니 멀리 능선들과 함께 펼쳐진 광경들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1시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8시쯤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니 정상까지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주위에 어른들이 조카들이 올라오니 대단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7살, 10살 여아들이 올라왔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등산은 평일에 가야 정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면 많은 대로 분위기가 있지만 정말 조용히 산을 즐기고 싶으면 휴가 내고 평일에 등산하는 게 너무 힐링이 됩니다.

 

소백산-정산

 

소백산은 처음 등반이었는데 생각보다 계단과 돌이 많아 좀 힘들었습니다.

다음 날 허벅지와 발에 근육통이 몰려와 너무 힘들었지만 조카들은 어린지라 잠만 자고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근육통은 힘들었지만 올 가을에도 멋진 추억 쌓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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