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충주에 사진 명소라 불리는 악어봉을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등산로는 지금 준비 중이지만 사람들의 발자취로 충분히 길은 편안했습니다. 사진 명소 찾으시는 분들, 충주의 악어봉 추천합니다!
등산로는 제대로 없는 악어봉
SNS에서 핫한 사진 명소로 자주 올라오고 있는 악어봉은 충주에서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등산로는 공사 중이며 앞으로 점점 관광명소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입구 쪽에 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고 바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관광명소가 된 후에 올라가겠습니다!
전봇대 기준으로 왼쪽으로 올라가시면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악어봉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녔기 때문에 길은 제대로 보이며 따라갈만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은 험하진 않지만 등산화를 신으시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도중에 자갈, 흙길 미끄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올라갈 때 생각보다 힘듭니다)
정상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내려올 때는 1시간 정도 총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생각하시면 됩니다.
좁은 길도 있고 자갈이 많은 길도 있고 합니다. 중간에 쉬엄쉬엄 사진 찍을 곳도 있어요! 저도 아직 젊다 생각하지만 20대분들 중에서는 크록스를 신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리고 운동화 신으시는 분들도 많았고 뛰어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대단들 하세요...
저는 여자 친구랑 쉬엄쉬엄 올라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악어봉 올라가는 길 2/3 정도 지점에 슬슬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풍경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이쁜 거 같은데 내려가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더 힘내시면 훨씬 광활하고 많은 악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좀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악어봉 정상에서 찍는 사진
드디어 악어봉에 도착했습니다. 왜 이곳이 충주의 사진 명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약간 동남아의 신비한 느낌이 들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구름이 기가 막히게 배경이 되어줍니다. 사진 명소라 그런지 사진을 찍으려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옆 쪽에서 기다리면서 찍었습니다. 한 팀당 한 5분 정도는 걸리더라고요, 저희는 앞에 두 팀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포즈 연습을 했습니다. 나 홀로 사진 한 장 남기기..
충주에서 갈만한 곳 찾으시는 분들은 악어봉 추천드립니다.
가시기 전에 현재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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