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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로맨스 코미디 영화

by 코카-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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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대처하는-로맨틱한-자세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는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바쁜 직장인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이며 한 번씩은 경험했던 일들이기에 충분히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럼 영화의 줄거리 알아보겠습니다.

 

1. 회사의 모든 일을 하는 하퍼와 찰리

영화의 주인공들은 같은 빌딩에서 일하는 스포츠 기사 편집장인 커스틴과 그녀의 비서 하퍼 그리고 성공한 벤처 투자가인 릭과 그의 비서 찰리가 등장합니다. 회사에서 늦은 시간까지 일하며 상사의 저녁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두 사람은 까다로운 상사들의 입맛에 맞혀 음식을 주문합니다. 하지만 찰리는 음식점이 전부 닫혀 주문을 할 수 없었고 다행히 하퍼는 음식 주문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금이 없는 하퍼는 현금만 받는다는 배달원 때문에 회사 앞에서 음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찰리는 현금을 가지고 있었고 하퍼의 음식을 가로채려고 합니다. 현금을 빌려달라는 하퍼의 제안으로 둘은 음식을 나누었고 무사히 상사들에게 저녁을 가져다줍니다. 성공한 상사들의 밑에서 배울 점이 많긴 하지만 일 중독에 다혈질 상사들의 밑에서 둘은 개인 시간도 없이 매일 야근을 하고 스트레스만 쌓여 갑니다. 찰리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매일 하는 야근 덕분에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퍼는 남자 친구를 만들 시간도 없습니다. 매일 반복된 생활에 지친 어느 날 하퍼는 찰리에게 빌렸던 돈을 갚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의 푸념을 시작합니다. 회사에서 끝까지 버텨 릭처럼 성공하고 싶은 찰리와 멋진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은 하퍼는 상사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자유가 필요한 이들은 장난으로 상사들을 사랑에 빠지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실행으로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2. 계획대로 실행되는 두 상사의 연애

그들의 첫 번째 계획은 커스틴과 릭을 일부러 고장 낸 엘리베이터에 태운 후 자연스럽게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게 만들어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에 없던 택배기사까지 같이 갇혀버리고 엘리베이터가 예상과 다르게 진짜 고장 나면서 첫 번째 계획이 실패했습니다. 하퍼와 찰리는 바로 두 번째 계획을 실행합니다. 커스틴과 릭을 자연스럽게 야구장에서 만나게 한 뒤 옆자리에 앉게 되면 전광판에 띄우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키스타임을 이용해 서로 키스하게 만들고 호감이 생기게 하는 작전입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옆자리에 앉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었고 카메라맨에게 부탁한 대로 커스틴과 릭을 전광판에 나오게 했습니다. 오랫동안 서로 머뭇거리자 사람들은 야유를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도를 해봤지만 볼에 뽀뽀하는 것으로 끝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전광판에 나왔고 모든 관객들이 둘의 키스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관객들의 호응에 키스를 하게 되었고 예상대로 두 상사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야구장에서 두 상사를 키스하게 만든 하퍼는 다음날 지각을 하게 되어 서둘러 회사에 와보지만 웬일로 커스틴이 아직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커스틴이 출근을 하고 하퍼에게 데이트 사실을 말하자 하퍼는 속으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또 릭도 오늘따라 찰리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했고 두 상사 모두 데이트를 하기 위해 퇴근도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찰리와 하퍼에게도 자유가 찾아왔고 상상도 못 했던 정시 퇴근을 하게 됩니다. 찰리는 오랜만에 여자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냈고 하퍼는 데이팅 앱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상사의 사이가 유지되도록 찰리와 하퍼의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3. 예상치 못한 문제와 또 다른 사랑

점점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찰리와 하퍼는 어느 날 커스틴과 릭의 성격이 예전으로 돌아온 것을 느끼고 두 상사가 싸우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주말에 중요한 약속이 있는 하퍼와 찰리는 이 상태라면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할 것을 느꼈습니다. 다혈질의 릭은 찰리가 며칠을 고생하여 만든 그의 아들 과학경시대회 출품작을 부숴버렸고 그걸 본 찰리는 좌절했지만 하퍼가 그를 도와 새로운 출품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퍼가 만든 작품으로 릭의 아들은 입상하게 되었고 이 일로 릭은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찰리는 릭이 먼저 커스틴에게 사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릭은 찰스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커스틴에게 다가가 먼저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좋아지게 되었고 하퍼와 찰리도 주말에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퍼는 주말에 절친한 친구의 약혼 파티에 가기로 했지만 앱으로 만난 남자가 연락이 안 돼서 혼자 파티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찰리가 파티에 동행해주었습니다. 파티를 즐기며 술도 적당히 먹었고 춤을 추면서 둘 사이에는 어느새 로맨틱한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두 사람은 파티가 끝나자 피자를 사서 찰리의 집으로 갔습니다. 한 방에서 피자를 먹으며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고 호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찰리와 하퍼는 회사에 출근을 했고 릭과 커스틴은 급하게 두 사람을 불렀고 두 사람 앞에서 결혼식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신혼여행지를 알아보라 시킨 후 릭은 찰스를 승진해주었고 커스틴은 하퍼의 능력을 인정해주었고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릭은 신혼여행을 가기 전 자신의 전 부인과 외도를 할 거란 사실을 찰스에게 말하지만 찰스는 승진과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커스틴과 하퍼에게는 비밀로 했습니다. 하지만 하퍼가 커스틴의 결혼반지를 고르는 찰스를 도와주기 위해 그의 자리에 온 순간 릭과 전 부인의 통화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결말이 다가올수록 스토리는 점점 고조됩니다.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의 이후 스토리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4. 우리들의 직장 생활과 비슷했던 영화

이 영화를 보면 바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들이 겪고 있는 저녁 없는 삶으로 회사에서 매일 야근을 해야 한 하는 상황이 매우 공감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뿐만 아니라 주변의 회사들 모두 할 일만 넘쳐나고 시간과 할 사람이 없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야근을 자주 하는 편이라 회사 근처에서 인스턴트로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할 일을 마무리하고 가지만 내일이면 더 많은 일이 쌓여있는 이 슬픈 상황은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을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은 상사들은 어딜 가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 주변의 대부분 상사들은 항상 표정이 안 좋은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본인들의 컨디션에 따라 표정에서 드러나는 기분을 파악하며 눈치를 봐야 하는 회사가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저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퍼와 찰리는 회사에 다니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으며 본인들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저는 직장생활을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항상 가방 속에 사직서만 가지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어느 회사를 다니든지 불만 없이 다닐 수 없다면 회사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목표의식을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똑같은 업무만 반복하는 삶이 아닌 목표를 가진 직장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직장인들 모두 이 영화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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