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2019년 작품이며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이기며 포드에게 우승을 안겨준 두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레이싱만을 위한 열정으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포드와 페라리의 자존심 대결
영화는 1959년 르망24시 레이싱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레이스에 참가한 캐롤 셸비는 선두에 있었지만 자동차 연료가 부족하여 피트로 들어왔습니다. 연료를 채우고 다시 레이싱을 시작하는 셸비는 결승선이 가까이 다가오자 자신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결승선에 골인했고 미국인 최초로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이후 셸비는 심장박동이 급격히 올라가 무리하게 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레이스를 포기하고 셸비 아메리칸이라는 레이싱 전문 튜닝업체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는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 중인 켄 마일스가 있습니다. 이 둘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켄 마일스의 정비소에는 한 손님이 자신의 스포츠카가 자꾸 고장이 난다며 따지고 있었고 켄은 그에게 운전자의 미숙이라며 한 마디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상한 손님은 계산을 하지도 않고 정비소를 나가버립니다. 켄의 성격은 할 말은 다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살아가는 남자였습니다. 한편 그 시각 포드 회사에서는 전 직원이 모여있었고 경쟁사인 쉐보레보다 판매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포드 회장이 직원들을 질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부진한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마케팅 회의가 있었고 담당자인 리가 회의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리는 페라리처럼 르망 24시에서 우승할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파산 직전인 페라리를 인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포드 회장의 승인을 받고 리는 페라리를 인수하기 위해 엔초 회장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페라리에 100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포드의 페라리 인수 계획을 피아트에서 알게 되었고 피아트가 1800만 달러를 제시하는 바람에 포드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경영권까지 넘길 수 없었던 페라리 엔초 회장은 포드는 흉하고 작은 차를 만드는 회사라 무시했으며 포드의 회장까지 무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 내용이 다음날 신문에 나면서 포드 회장은 분노하게 됩니다. 포드 회장은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여 레이싱카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2. 셸비와 켄의 험난한 레이싱 참가
셸비와 켄은 윌로우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 준비를 하고 있지만 트렁크가 닫히지 않아 규격미달로 실격 위기에 처해있었고 다혈질인 켄은 이 문제로 주최 측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쉐보레 측에서 온 사람들에게 켄을 소개하고 있던 셸비는 켄이 싸우는 모습을 쉐보레 사람들과 보게 되었고 그의 행동을 말리고 뒷수습을 했습니다. 쉐보레 측에 좋지 않은 인상을 보인 켄은 레이싱에서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해보지만 모두가 그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켄은 우승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 몰리는 세금 체납으로 국세청 직원들이 정비소 문을 닫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켄은 레이싱을 관두고 아내와 아들의 생계를 위해 다른 일자리를 구해보겠다고 다짐을 하며 우승 트로피를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한편 리는 포드 회장의 지시로 최고의 엔지니어팀과 드라이버를 찾기 위해 셸비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르망 24시 우승을 위해 포드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 레이싱카를 만들 거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말을 들은 셸비는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없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만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켄을 찾아갔습니다. 켄은 이제 레이싱을 하지 않지만 셸비는 켄을 설득해봅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있는 포드의 신형 머스탱 발표에 초대를 했습니다. 켄은 아들과 함께 머스탱 발표에 참가했고 신형 머스탱을 보자 아들이 신나서 여기저기 만져봅니다. 그때 포드의 부사장 비비가 다가와 그에게 차를 만지지 말라고 화를 냈고 이에 기분이 나빴던 켄은 머스탱의 문제점을 사람들 앞에서 말하며 비비와 포드 회사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둘의 신경전이 시작되었고 포드의 부사장과 켄은 서로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셸비는 포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켄을 어마어마한 급여로 설득을 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켄과 셸비는 포드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포드 GT 40 개발에 매진을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며칠을 밤새가며 머스탱을 튜닝하고 수리하고를 반복하며 개발에 미쳐있었고 드디어 레이싱을 앞두었습니다. 부사장 비비는 켄이 출전하는 걸 반대하며 그를 출전 명당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켄은 셸비와 포드에 큰 실망을 하게 되었고 혼자 남은 켄은 창고에서 경기 중계를 듣고 있습니다. 경주의 결과는 페라리에 참패를 당했습니다. 포드의 회장은 또 분노했고 셸비를 불렀습니다. 셸비는 레이싱에 관련된 책임자들이 너무 많아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에게 모든 책임 권한을 달라고 합니다. 전권을 찾은 셸비는 다시 켄에게 가서 부탁을 합니다. 서로 이해를 못 한 채 감정이 남은 두 사람은 대낮 길거리에서 치고받고 싸우며 서로를 다시 이해했습니다. 다시 켄과 셸비는 의기투합하여 르망 24시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3. 드디어 르망 24시에 출전하게 된 켄
하지만 여전히 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비비는 켄의 출전을 반대하지만 셸비는 자신의 사업장을 걸고 회장을 설득합니다. 결국 데이토나 24시에 출전하여 켄이 우승하게 되면 르망 24시에 출전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켄은 결국 데이토나 24시에 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포드는 켄과는 별개로 다른 팀을 출전시켰고 켄에게 6000 RPM 이상으로 달리지 말라는 지시까지 합니다. 하지만 7000 RPM을 넘기지 않고는 힘들었던 켄은 몇 바퀴 남지 않았을 때 7000 RPM 이상으로 달리라는 셸비의 지시를 보고 최고속도로 주행 후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대망의 르망 24시에 출전하기 위하여 프랑스로 떠나게 됩니다. 바로 출전날이 다가왔고 켄은 차에 탑승하여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페라리와 경쟁이 시작되었지만 켄의 차 문이 고장이 났습니다. 피트로 들어와 차 문을 고쳤지만 이미 페라리와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켄은 레이스에 집중하며 점점 속도를 내었고 자신의 신기록을 계속 경신하며 달렸습니다. 어느덧 경주가 8시간 경과하자 비까지 오기 시작하지만 켄은 초반에 늦춰진 순위를 계속 올리면서 달려 1위인 페라리 21번 카를 따라잡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브레이크가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트로 다시 들어가 브레이크 부품을 교체하려 하지만 페라리에서 주최 측에 포드의 부품 교체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주최 측이 교체를 못하게 하지만 셸비는 부품 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며 재빠르게 교체를 했고 켄은 다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출발한 켄은 경기 종료 3시간을 남기고 두 랩이 뒤쳐진 상황이 되었고 켄은 승기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페라리 21번 선수와 다시 맞붙게 되었습니다. 순간 페라리의 차가 연료 부족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되고 기적적으로 켄은 1위가 되었습니다. 2위와 3위 모두 포드의 차가 하고 있었고 때마침 포드의 회장도 헬기를 타고 경기장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대로만 달리면 1위, 2위, 3위 모두 포드의 것이지만 부사장 비비가 회장에게 동시에 골인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끝까지 켄의 우승을 막아보려 한 것입니다. 과연 셸비와 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영화 <포드v페라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 <포드 v 페라리>를 보고 찾아본 내용
르망24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장거리 레이스입니다. 매년 6월 프랑스의 북서부 작은 도시인 르망에서 개최되는 레이스로 특이한 점은 더 빨리 달리는 레이스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거리를 달렸는가에 따라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입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빠르면서 고장도 안 나고 24시간 과열된 차량으로 오래 견디는 것이 레이싱 우승의 키포인트이기 때문에 자동차 엔지니어들의 개발 능력과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기록을 가진 차는 독일의 포르쉐로 19번 우승을 차지했고 포드는 4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셸비와 마일스가 개발한 포드 GT 40은 1966년, 1967년, 1969년에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이 차는 르망에서 우승한 유일한 미국차로 남아있으며 켄 마일스는 전 세계 팬들의 지지로 모터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었고 캐롤 셸비는 유명한 스포츠카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레이싱에 대한 이 둘의 열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자신에게 신념이 있다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 <포드v페라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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