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서치 영화의 줄거리와 새로운 촬영 기법

by 코카- 2022. 7. 18.
반응형

영화-서치

 

 

2018년 개봉한 <서치>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구글에서 일한 경력이 화제였습니다.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모든 장면은 IT기기로 전달하며 SNS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촬영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영화 개봉 후 많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입니다. 

 

 

1. 영화 <서치> 속 실종 사건의 시작

주인공 데이빗은 아내와 딸 마고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행복하기만 했던 그의 삶은 바뀌었고 그의 딸 마고 역시 행복한 어린 시절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데이비드의 걱정과 달리 마고는 씩씩했고 다정하지만 잔소리도 많았던 그와 마고의 관계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잠이 들었던 데이비드에게 걸려온 딸의 전화가 3통이 있었습니다. 부재중으로 뜬 전화로 전화를 해보지만 딸 마고가 전화를 받지 않자 데이비드는 불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마고와의 통화를 위하여 그녀의 친구들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죽은 뒤 쓰지 않던 컴퓨터에 마고의 친구들 번호가 있었고 마고의 단짝 친구 아이작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마고와 캠핑을 가려고 했던 아이작도 마고와 연락되지 않아 같이 캠핑을 못 간다고 하는데 아이작은 데이비드에게 충격적인 말을 해줍니다. 아이작은 어릴 때 마고와 친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친하지 않고 마고는 늘 혼자 지낸다는 말을 그에게 해주었습니다. 그는 경찰에 연락을 한 후 실종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비드는 평소 구글링을 하던 실력으로 혼자 마고의 실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형사들에게 연락이 왔고 CCTV를 통해 마고가 도시 밖으로 나갈 가능성과 실종이 아닌 단순 가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컴퓨터에서 마고가 하던 인터넷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고가 자주 가는 호수를 알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위치 확인이 된 곳과 그 호수가 가깝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호수로 향한 데이비드는 그곳에서 마고의 열쇠고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출이 아닌 납치라고 생각한 그는 다음 날 잠수부를 동원하여 호수 밑에서 마고의 차도 발견했습니다. 차 안에 마고는 없었지만 혈흔이 조수석에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형사들은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납치사건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마고의 사건 담당관 빅 형사로부터 시작이 되며 끝이 납니다. 반전이 있으며  사건이 진행될수록 몰입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빅 형사는 마고와 무슨 관계이며 어떤 사람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서치>의 감독과 출연배우

서치는 국내에서 295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영화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여기에는 배우 존 조의 역할이 컸습니다. 데이비드 역할을 맡은 존 조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며 극 중 그의 가족들도 전부 한국계 배우들이었습니다. 영화의 독특한 설정도 흥행에 영향이 있었겠지만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이 흥행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존 조 배우 이력을 알아보면 스타트렉과 콜럼버스 등에 출연한 적이 있었고 크게 흥행한 영화는 없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 아니쉬 차간티는 1991년생으로 인도계 미국인으로 2년 동안 구글의 광고를 제작한 경험이 있으며 <서치>로 장편영화 데뷔를 했습니다. 영화가 몰입감 있는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 그리고 간절하고 치열하게 딸을 찾는 아버지의 소재는 다른 영화에서도 흥행이 많이 된 소재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비슷한 영화로 리암 니슨의 테이큰이 있습니다. 서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들로 리암 니슨의 사건 해결은 폭력이 들어가는 복수였다면 존 조의 사건 해결은 좀 더 스마트하고 현대적으로 SNS를 이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3. <서치>의 새로운 촬영기법

이제 개인 SNS는 범죄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지만 범죄를 야기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서치>에서도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는 SNS로 시작이 됩니다. 랩탑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영화가 아니라 랩탑을 같이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소 정신이 없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과 같이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있지만 주인공과 같이 SNS를 조사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편집 기법으로 새로운 색깔의 영화가 탄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이런 특성 때문에 촬영은 총 13일 정도밖에 안 걸렸지만 편집 작업만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투자비용은 한화로 10억 정도 들었지만 수입은 728억 정도라고 하니 기대 이상의 작품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있고 또 계속되는 반전에 계속 몰입이 가능한 영화이며 여러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