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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바디 브로커 마약중독자들의 사기 치료

by 코카-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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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약 문제를 다룬 다큐 형식의 영화

2021년 7월 개봉한 범죄 영화로 존 스와브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바디 브로커>입니다. 마약에 빠져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던 주인공 유타는 자신의 찌든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있으며 결국 감옥에서 죽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범죄든 마약이든 뭐든지 그와 함께하는 여자 친구 오팔은 현재의 약에 중독된 삶에 만족하고 있는지 전혀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유타와 오팔은 자신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우드를 만나게 됩니다. 우드는 마약치료센터에 마약중독자들을 알선하는 브로커로 알선하는 치료센터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했고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유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변화시켜보기 위해 브로커 우드의 말을 믿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치료센터(뉴웨스트)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하지의 그의 여차진구 오팔을 현재 중독자의 삶을 포기할 수 없었고 계속 거리에 남아 약에 의존했습니다. 결국 유타만 치료센터에 들어가 한 달간 치료를 받으며 점점 치료되는 걸 느꼈으며 새로운 기분을 얻었습니다. 결국 그는 3개월 동안 약을 끊어 자신감을 찾았으며 치료센터를 퇴소하여 우드를 따라 어떤 일인지 알 수 없었던 브로커 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치료센터 뉴웨스트는 15년 전 마약중독자였던 빈이 대표로 있으며 그의 성공스토리를 보고 치료하기 위한 중독환자들과 한 달에 한 번씩 축하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빈의 치료센터로 환자들을 알선하는 브로커 우드, 센터에서 중독자들을 상담하고 인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메이와 치료를 전담으로 하고 있으며 환자끼리 소통과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환자들을 케어하는 닥터 화이트가 이 센터의 직원들입니다. 영화를 보시게 되면 이들 모두 한 통속의 사람들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약 치료센터와 브로커는 실제로 어떤 식으로 돈을 벌고 있을까요?  

 

2. 실화 바탕의 영화

<바디 브로커>는 중간중간 해설 장면을 삽입하여 다큐 형식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미국에서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치료 보험혜택에 대한 건강보험 개혁법이 2008년에 통과되면서 이때부터 약물 남용 치료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치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골드러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금광이 아닌 마약중독자들에게 돈이 몰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모아 치료하는 척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 뒤에서는 마약을 알선해 주고 있었습니다. 중독자들을 데려와서 지원금을 받고 다시 그 돈으로 마약을 사주고, 또 데려와서 지원금 받고 계속 이렇게 되풀이하면서 중독자들을 돈벌이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들에겐 중독자들이 돈을 벌어주기 때문에 그들의 마약 치료가 목적이 아니고 치료받고 나간 후 다시 지원금을 받기 위해 입소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치료센터뿐 아니라 병원에서도 이러한 행태는 계속 이어져 갔습니다.

어느 나라에나 정부지원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교묘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일부 노인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서 불법적으로 정부지원금을 타내는 시설들이 언론에 나온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이 영화<바디 브로커>에서는 현재 미국의 마약 치료사업에 대한 이면을 드러내었고 관객들에게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의도를 보이는데 이런 영화가 앞으로 많이 나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주었으면 합니다.  

 

3. 영화 후기 및 배우 정보

<바디 브로커>에서 유타 역을 맡은 배우 잭 킬머는 1995년 생으로 아직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입니다. 저도 이 배우를 <바디 브로커>를 보고 알게 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가수 원슈타인과 너무 비슷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계속 원슈타인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후기에도 원슈타인과 닮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잭 킬머는 <탑건>, <히트>, <베트맨 포에버>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 발 킬머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잭 킬머가 출연한 <바디 브로커>는 마약에 대해 쉽게 끊을 수 없고 강력한 범죄를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표현했는데 미국이 아직도 마약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언제부터인가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문제에 노출되어 종종 사건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영화 속의 일들이 이제는 조만간 한국에서 발생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거나 궁금해도 이 영화를 보시고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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