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븐티식서스의 스카우터 스탠리
영화 <허슬>은 이번 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로 아담 샌들러가 출연했으며 NBA에 관한 주제로 네티즌 평점은 9.57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농구 팬들에게 이 영화는 정말 선물 같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아담 샌들러는 코미디 영화 속의 모습이 더 익숙하실 텐데 이번 영화는 NBA를 주제로 한 팀의 진지한 스카우터로 변신하여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바로 <허슬>의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숨은 옥석들을 찾아 NBA 선수로 스카우트하는 스탠리(아담 샌들러)는 매번 헛수고만 하다가 드디어 스페인에서 길거리 농구를 하고 있는 보 크루스를 만나게 됩니다. 스탠리는 그의 집까지 따라가 미국으로 같이 갈 것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구단주 빈스는 스탠리를 싫어했고 그가 보 크루스를 데리고 오는 걸 반대합니다. 스카우터로서 출장이 잦은 스탠리는 딸의 생일날 한번도 같이 보낸 적이 없습니다. 원래 꿈꿔왔던 팀 코치를 드디어 맡게 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빈스가 다시 스카우터의 자리로 돌려보냈습니다. 구단주와의 관계는 그렇게 좋지 않았고 스탠리는 구단주의 반대에도 보 크루스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구단의 스카우트 일을 관두게 되고 본격적으로 보 크루스를 NBA에 입성시키기 위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콤바인을 6주 남긴 시점에 그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훈련에 임하게 되는지 영상으로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2. 스페인 길거리 농구 출신의 보 크루스
NBA를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나오는 전,현직 선수들을 모두 발견했을 듯합니다. 주인공 보 크루스(후안초 에르난 고메스)도 현재 NBA에서 뛰고 있으며 그밖에 트레이 영, 닥 리버스, 토바이어스 해리스, 케니 스미스, 줄리어스 어빙 등 NBA 스타들이 출연합니다. 그럼 영화 속 보 크루스를 소개합니다. 스페인에서 길거리 농구를 하다 스탠리의 눈에 띄게 되는 그는 하루 벌어먹고사는 일용직 근로자였습니다. 어머니와 딸과 함께 살며 그들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보 크루스는 가족이 신경 쓰여 미국행을 망설이지만 스탠리의 설득으로 미국으로 떠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일들이 진행되는 거 같았지만 사실 세븐티식서스에서는 그를 반대했었습니다. 스탠리의 독자적 행동으로 자신을 데리고 온 사실과 드래프트 콤바인에 참석 못하게 된 걸 알고 큰 배신과 실망을 표출합니다. 모두가 허무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 스탠리의 딸이 실력만큼은 최고인 보 크루스를 알리기 위해 SNS로 그를 홍보하길 제안했습니다. 길거리 농구로 그의 영상을 만드니 점점 그의 팬들이 많아졌으면 결국에 드래프트에 참여시키는 등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모두들 그가 NBA 입단 심사에 빠진 거에 대해 실망스러워하며 재기를 촉구하면서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보 크루스가 NBA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허슬의 출연진과 총평
<허슬>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영화입니다. NBA 소재의 영화가 많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NBA 스타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영화도 없었습니다. NBA 선수가 되려면 엄청난 재능도 필요하겠지만 절실한 노력을 해야 하는 걸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영화 속 그들의 훈련은 록키를 연상케 했습니다. 엄청난 연습량과 그 과정에서 그들의 우정은 조금씩 싹트게 되었고, 그 두 명이 마지막 장면에서 코치와 선수로써 만나는 결말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허슬>이 공개되었을 때 영화 주제가 아닌 배우 아담 샌들러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아담 샌들러가 제일 먼저 생각나고 어렸을 때부터 그의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실제로 알고 있는 듯한 옆집 아저씨의 이미지입니다. 최근에 본 영화 <언컷 젬스>도 그의 영화 중 드물게 코미디 장르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빚더미에 무너지고 있는 뉴욕 보석상으로 나오며 빚더미를 청산할 한 방을 노리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도 NBA 선수 출신 케빈 가넷이 나오는데 안 보신 분들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 <그로운 업스>, <블렌디드>,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를 추천드립니다. 아담 샌들러 영화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데 그의 연기는 항상 코믹하지만 설정이 이상하거나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영화가 많아 싫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네 편의 영화는 추천드리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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