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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범죄도시 2 시원한 액션에 짜릿한 타격감

by 코카-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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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석도 형사와 살인마 강해상의 범죄도시 2 리뷰

곧 1000만 영화를 앞두고 있는 범죄도시 2 리뷰입니다. 5년 만에 마석도 형사가 범죄도시 2로 돌아왔습니다. 윤계상 배우님이 빌런으로 나왔던 1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범죄도시 2에서도 무차별한 액션과 짜릿한 타격감으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살인마가 등장하며 관객 누구나 예상하듯  마석도 형사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면서 마지막에는 1:1 치열한 싸움으로 액션을 펼치며 마무리가 됩니다. 알고 있지만 식상하지 않습니다. 액션은 더 화려하고 통쾌하며 관객들을 웃기는 코믹한 대본과 애드리브도 많아졌습니다. 1편에서는 다소 분위기 어두운 액션과 잔인한 장면이 많았었다면 2편에서는 액션은 더 많아졌지만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를 주는 대사와 애드리브들이 많아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1편에는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하여 조선족들의 범죄를 다룬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베트남이 배경입니다. 베트남에서 한국 여행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며 돈을 챙기는 강해상, 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입니다. 강해상이 대부업계 회장의 아들을 베트남에서 살해하여 회장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회장은 아들의 복수를 위하여 조폭들을 베트남으로 보냈으며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폭들은 강해상에게 무참히 당하고 그 과정에서 마석도 형사와 얽히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두 주인공이 빨리 만났으며, 강해상이 한국에 있는 회장을 납치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통쾌한 액션과 코믹한 장면이 많아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 풀며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1편과 같이 스토리는 단순하며 여전히 마석도 형사가 최강 캐릭터입니다.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장가 셔서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2. 기존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의 전개

1편은 장첸(윤계상) 2편은 강해상(손석구)이 나옵니다. 확실히 1편에서 빌런으로 나온 장첸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액션과 연기까지 너무 악당스러워 보는 사람들도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장첸의 뒤를 이어 누가 등장해 장첸의 존재감을 넘어설까 우려했지만 대세 배우 손석구 배우의 연기를 믿고 보면 되는 거였습니다. 정말 눈빛 하나로 모든 감정을 녹이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이번 배역을 위해 10kg를 늘렸다고 했는데 이런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범죄도시 2가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나의 해방 일지>,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의 달달한 손석구 배우는 없으며 잔인하고 차가운 강해상만 있었습니다. 앞으로 손석구 배우의 출연작은 믿고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또  장이수 배역의 박지환 배우 연기를 좋아합니다. 등장만으로 관객들을 웃겼던 장이수, 이수파 두목이었던 장이수는 가리봉동의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새 인생을 살아가는 중 마석도 형사의 협박 아닌 부탁으로 중요한 역할로 범죄 해결을 위해 투입됩니다.

1편에서 어머니의 환갑잔치에서 칼에 찔려 죽은 거처럼 설정되었던 장이수가 나와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다행히 칼에 빗겨 맞아 2편에도 나와야 한다고 하여 투입된 거라 하는데 장이수의 특유한 억울한 연기와 말투, 표정은 씬 스틸러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번 코믹한 요소의 중요한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영화를 본 후 느낌

1편은 1 편대로 어두운 분위기의 액션이 기억나며, 2편은 2 편대로 어둡지만 코믹한 요소가 추가되어 좀 더 킬링타임용으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예고만 봐도 예상되는 전개와 어차피 마석도가 다 이기는 결말인 것을 알지만 정말 질질 끌지 않고 빠르게 전개되는 줄거리와 마동석 배우만의 시원한 타격감과 액션을 보기 위해 우리는 이 영화를 보러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코믹적인 대사와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더해져 오랜만에 한국영화 보면서 크게 웃으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또 기대가 되는 점은 범죄도시 3 제작 소식이 있는데 강해상의 뒤를 이을 빌런을 이준혁 배우가 바통을 받았는데 주성철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지가 그동안의 배역들과는 살짝 다른 너무 깔끔한 이미지라 악랄한 배역에 잘 어울릴까 생각되지만 어차피 이준혁 배우도 연기파 배우인지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서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까지 생각해두고 있다고 하는데 악역들이 더 기대되는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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